소비자들 유전자변형 식품 인식 부정적

유전자 변형(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식품에 대해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인터넷 홈페이지(www.rda.go.kr) 해외농업정보 코너는 최근 미국의 여론조사 회사인 ‘앵거스 라이드 그룹(Angus Reid Group)’이 실시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반응을 게재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브라질, 호주 등 8개국 소비자 5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국가는 일본으로 조사자의 82%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독일 73%, 프랑스 71%, 캐나다 59%의 소비자들이 유전자 변형 식품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으며, 유일하게 브라질 소비자들만이 절반 이하인 45%가 부정적 견해를 표명했다.

특히 유전자 변형 농작물 개발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미국의 소비자들도 지난 98년 4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51%가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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