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물이 있다.
의정부시 가능1동 소재 대성정밀공업사 대표 정영수씨(56).
지난 23년간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공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씨는 85년 ‘호정장학회’를 설립,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연간 1천여만원씩 지난 15년동안 1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집없는 사람에게는 7년째 무료로 집을 임대해 주는등 지역봉사활동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지역문화·교육발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씨는 현재 의정부시 예총 시민예술대학 학장을 맡아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1억원의 예술문화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매년 일정액을 적립하고 있다.
정씨는 이같은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 활동으로 지난 98년 의정부시 시민문화상(교육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신지식인 상을 받기도 했다.
정씨는 “후회없는 인생을 위해 ‘덕인 장학회’와 ‘덕인 실버타운’을 만들어 사회복지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 대성정밀공업사를 창립한 정씨는 그 동안 부도와 수해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과 검소한 생활습관으로 200억원 규모의 인쇄 첨단 로라 생산으로 국내 최고의 경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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