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여성단체 자원봉사대(회장 이옥희)가 매년 동절기를 맞아 관내 불우 노인 20세대에 김장을 담궈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은 지난 20일 회원들이 자부담으로 마련한 500여만원으로 정성껏 담군 김치와 김 장조림 등 밑반찬 등을 진모 할머니(강화읍 신문리) 등 20여 세대에 전달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들은 매주 화·목요일에 관내 목화예식장 지하식당에 무료급식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들어 이곳을 이용한 노인들만도 63회, 7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등으로 어렵게 사는 노인들에게 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불우 노인가정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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