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전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주는 단체가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7년동안 ‘사랑의 김치 담가주기’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양주군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병화).

부녀회는 지난 24일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천여포기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담가주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사용된 배추 무 등은 회원들이 지난 봄부터 최근까지 양주군 회암리 인근 휴경농지 1천500여평을 직접 경작해 수확한 것으로 어느 김치보다도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였다.

그래서인지 매서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원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도 없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회원들은 이날 담근 김장김치로 저소득 편모가정, 부자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불우시설 2개소 등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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