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무역의 날'행사 열려

‘도내 무역업체 전국 지자체 중 최고영예’무역인 최고 축제인 ‘제37회 무역의 날’ 행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김대중 대통령 등 1천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는 최고의 영예인 훈장수상자가 서울의 10명을 제치고 전체 훈장포상자의 42.4%인 14명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도내 무역업체의 포상내역을 보면 모두 200명으로 먼저 최고의 영예인 산업훈장을 받은 업체는 홍진크라운, 삼성전자, 대덕전자, 성문전자 등 14명을 비롯 산업포장을 받은 업체는 세닉스디지컴, 성문전자 등 4명, 대통령 표창은 실버크리너, 성서, 이오테크닉스 등 18명, 국무총리 표창은 도원전자, 코멕, 동원텔레콤 등 77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은 제디아, 제일환경기술, 성보공업, 삼아트론 등 68명이다.

산업훈장을 수상한 업체로 홍진크라운(대표 홍완기·용인)은 30년간 오토바이헬멧 하나만을 고집하며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에 전념, ‘HJC’라는 자사브랜드로 93년이후 7년간 북미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현재 40여개국에 수출중인 세계 제1의 헬멧업체로 금탑산업훈장이라는 수출업계 최고의 월계관을 받았다.

또 이랜텍(대표 이세용·수원)은 TV부품 및 휴대폰부품 전문생산업체로 올 7월 대통령직속 중기특별위로부터 경기지역 최우수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수입품의 국산화 대체 노력과 높은 수출증가율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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