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자신들을 훈계한다는 이유로 나이트클럽 전무와 웨이터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인천J파 조직폭력배 김모씨(30)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3시50분께 남동구 간석3동 R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술병을 무대쪽에 던지는등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던 이 나이트클럽 전무 최모씨(32) 등 6명을 집단폭행, 각각 전치 3∼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폭력배들이 20여명 더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폭행가담자들을 쫓는 한편 피해자 최씨가 간석동 일대 폭력조직인 G파를 움직이는 인물인 점을 중시, 조직간 세력다툼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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