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매출채권으로 ABS발행 허용

기업들은 자동차 할부대금과 같은 미래의 영업수익, 즉 매출채권을 가지고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6일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이런 내용의 ‘매출채권 ABS발행 방안’을 발표했다.

매출채권은 이동통신요금 채권, 건설회사의 아파트 분양대금, 카드회사의 카드론, 백화점의 할부매출 채권, 정유회사의 주유소에 대한 채권 등으로 국내 기업 총자산의 14%인 81조원(99년말 기준)에 이른다.

정부는 매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감위에 등록된 유동화 자산의 교체를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동일한 유형과 동일한 특성이 있는 자산에 한해 교체를 허용하고 그 내용을 공시하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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