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최초로 CD회의록 출판시스템 개발

군포시의회 직원들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의회 가운데 최초로 CD회의록 출판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철교씨(43·행정7급)와 최재영씨(41·행정7급)가 화제의 주인공.

이들은 휴일도 반납한채 연구에 몰두, 5개여월만에 CD회의록 개발에 성공했다.

CD회의록 출판시스템은 최근 회의록 뿐만아니라 앞으로 매 회기내용을 CD로 제작할 수 있어 연간 2천5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의회는 또 내년 7월부터 컴퓨터 속기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15일이면 CD회의록 제작이 가능해 속기록 발간시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회는 그동안 회의록을 책자로 발간 배부함에 따라 내용에 대한 접근도가 낮고 관련내용 검색이 어려웠으나 이번 CD회의록 개발로 이같은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정씨 등은 “시민들에게 의회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하루속히 컴퓨터 속기를 도입해 빠른 정보를 전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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