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11월중 수원지역 신설법인수가 크게 줄어들어 창업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11월중 수원지역의 신설법인수는 38개로 전월보다 19개 감소했으며 부도법인수도 전월(7개)에 비해 4개가 줄어들어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은 전월(8.1)보다 다소 높은 9.5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한 0.35%였으며 부도업체수도 전월(65개)보다 5개가 줄어들었다.
11월중 어음교환금액은 14조5천484억원으로 전월보다 5천83억원 증가했으며 부도금액은 전월보다 46억원 감소한 516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이 0.53%에서 0.76%로, 성남 0.21%에서 0.28%로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반면 평택 1.63%에서 0.47%로, 수원 0.32%에서 0.26%로, 안산 0.40%에서 0.31%로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부도업체수 및 부도금액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부도업체수가 9개(부도금액 170억원)로 전월보다 2개 늘어나고 부도금액이 40억원이 증가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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