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군포시 관내에 불우이웃을 돕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포시 산본1동에서 M약국을 운영하는 이효순씨(38)는 12일 개업 100일을 맞아 매출액의 2%에 해당되는 210여만원을 불우이웃에 써달라며 산본1동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동아리인 ‘사랑나눔이’를 방문, 기탁했다.
또 산본동 K산부인과 약사 김향숙씨(42)도 최근 산본1·2동 모자·장애가정 2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5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재가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손길’(소장 권용자)도 지난 11일 저소득 독거노인 35명과 온천욕을 다녀오는등 군포 관내 곳곳에서 훈훈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며 영하의 날씨를 녹여주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9일엔 군포시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용돈을 아껴모은 성금으로 장애아동 시설인 ‘양지의 집’에 사랑의 쌀을 구입해 전달했으며, 7일에는 광정동 장미아파트 부녀회(회장 정미화)가 그동안 쓰레기 재활용 판매기금으로 구입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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