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박봉을 쪼개 마련한 양말을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전달해 세밑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안양소방서 부림파출소 신희철씨(48·소방정)는 최근 불우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경기일보 안양분실’에 양말 300여 켤레를 보내왔다.
본보 안양분실은 이에따라 안양시를 통해 해관·안양·평화보육원과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등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89년 소방공무원에 첫발을 내디딘 신씨는 “작은 정성을 담은 것일 뿐 결코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안양=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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