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건설경기 불황과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감안, 자체 발주한 공사 또는 용역에 대한 기성 및 준공금을 이달중 전액 집행해 연말연시에 예상되는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힘쓰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가 예상하고 있는 공사대금 지출액은 공사 24건 482억3천만원, 용역 14건 18억7천300만원 등 모두 38건 501억300만원이다.
이에 따라 H종합건설㈜이 시공중인 양곡∼길상간 도로 확·포장공사 대금 105억6천100만원을 비롯해 S건설㈜ 등 5개사의 역북∼서리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구간별 대금도 각각 지급된다.
K산업㈜의 신월∼무갑간 도로 확·포장공사 대금 18억1천400만원을 비롯해 ㈜W의 고매∼기흥간 도로공사 감리용역비 12억2천100만원, ㈜Y의 교하∼조리간 도로공사 감리용역비 26억3천300만원도 이달중 각각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도 건설본부가 올 한해동안 지출할 공사대금은 모두 572억6천600만원이며, 이날 현재까지 71억6천200만원을 지출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