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시다구요? 112 신고가 보약입니다’
화성경찰서(서장 목영언 총경) 궐동파출소(소장 이관훈 경위)가 ‘절도범은 반드시 검거된다’는 확신을 갖고 절도사건에 대한 예방법 및 유형별 예를 들어 만든 유인물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며 밤낮없이 날뛰는 도둑퇴치에 발벗고 나섰다.
궐동파출소는 먼저 범죄예방 및 신고요령을 알리는 현수막을 파출소 외벽에 부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절도, 살인 등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법 및 처벌법규와 유형별 예를 나열한 3종의 유인물을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이같은 파출소의 자구노력으로 인해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제고와 경찰을 보는 불신감이 크게 해소됐고, 절도범들에게는 심리적 압박으로 범죄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궐동파출소는 지난 9월 29건이었던 절도범죄가 10월에 19건으로 34.5%가, 11월에는 12건으로 42%가 각각 감소했다.
이 파출소는 이와함께 전직원들이 똘똘뭉쳐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들을 찾아 적은 액수지만 정성껏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관훈 소장은 “주민들과 경찰이 지혜와 뜻을 모아 조금만 신경쓰면 어떤 범죄든 발붙일 곳이 없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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