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통점포 대상 디지털 인증제 추진

앞으로 고객이 이용하기 적합한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점포를 대상으로 디지털 인증제를 추진키로 했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고객 및 재고관리, 물품구매 등 점포운영에 온라인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영업 효율성을 높인 업체에 인증서와 함께 각종 자금지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

특히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물류공동화센터도 확대 설치하고 낮은 가격의 국민PC를 각 유통점포에 보급, 중소유통점포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B2R거래(기업과 유통점포간 전자상거래)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부터 각 지역별로 유통정보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근대학 등 교육기관을 통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유통점포 정보화 촉진을 위한 전자상거래 전문 별도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한편 전국 4천여개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점포가 연간 1조6천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나 대형유통점포의 확대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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