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분양 아파트 많아

올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10월들어서면서부터 반전, 11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수는 1만4천700여가구에 이르며 용인시가 2천769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우려로 사업승인을 받고도 미착공 아파트수는 11월말 현재 5만1천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미분양주택수는 1만4천737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6천160가구에 비해 1천423가구가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선 183가구가 늘어났다.

지역별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용인시가 2천76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양주시 2천3가구, 의정부시 1천308가구, 광주군 1천31가구, 김포시 986가구, 파주시 836가구, 양주군 809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미분양은 공공부문이 1천625가구, 민간부문이 1만3천112가구로 집계됐다.

면적별 미분양주택수는 60㎡이하가 1천508가구, 60∼85㎡가 5천708가구, 85㎡초과가 7천521가구로 분석됐다.

실물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우려로 사업승인을 받고도 11월말 현재 도내 미착공된 아파트는 전체 5만1천903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용인시가 1만8천83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광주군이 7천64가구, 김포시가 6천61가구, 안성시 5천445가구 등의 순이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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