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재테크>근로자주식저축 추천 종목

근로자 주식저축에 가입할 때 세액공제 5.5%뿐만 아니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망설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

왜냐하면 평균 주식투자비율이 총액의 30%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이다.

그헐다면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

현재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태이므로 단기적으로 이익을 획득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근로자 주식저축의 최소기간이 1년이상이므로 현재의 주가흐름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비해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기준은 크게 재무안정성, 수익성으로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재무안정성 지표에는 부채비율과 유보율, 금융비용부담율 등을, 수익성 지표로는 ROE, 매출액 경상이익률, 순이익 증가율 등을 기준으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군을 선정했다.

▲LG애드=광고업계 2위의 대형광고사로 경기의 급격한 하강에도 안정적인 계열사 물량,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금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고 동종업종인 제일기획에 비해 과다하게 저평가 됨.

▲제일기획 = 삼성그룹계열의 부동의 광고업 1위, 경기둔화에도 대응력이 뛰어남.

▲삼성전자 = 타업체보다 D램 원가경쟁력이 우월하고 통신, TFT-LCD, 디지털미디어등으로 매출이 다변화돼 있어 D램 리스크에 강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음.

▲삼성SDI=세계 1위의 브라운관업체로 브라운관의 대형화, 평면화의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전환하면서 연평균 7%의 성장과 리튬폴리머전지. PDP, 유기EL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한국전기초자=TV브라운관용 유리벌브의 대형화로 수익구조개선, 디지털방송 실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달성.

▲SK텔레콤= 6월이후 단말기보조금 폐지와 가입자 축소 방침에 따라 금년도 큰 폭의 비용절감과 수익확대가 전망됨. 3G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이 되는 상황이나 동상의 지배적 시장위치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이밖에도 페타시스, 포항제철, 현대산업개발, 문배철강, 현대백화점, 한진, LG상사, 한국포리올, 신대양제등 등이 좋겠다.

<이경배 제일투신증권 수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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