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제조업 근로자의 1인당 월급여액은 113만8천원 수준이며 임금을 인상한 업체는 전체의 7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작년 9월 기준으로 상시종업원 20인이상 300인미만 1천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1인당 월급여액은 사무직이 131만2천원, 생산직은 105만9천원으로 생산직이 사무직 급여액의 80.7%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근로자 평균임금 인상은 1인당 7.1%가 인상됐으며 정기상여금을 인상한 업체가 55.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한 업체는 90.1%에 달했으며 상여금 지급기준은 기본급 기준이 7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통상임금기준이 16.1%, 월급여액기준 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간 평균상여금 지급률은 전년보다 19.8%포인트 증가한 358.9%로 나타났으며 지급금액도 전년대비 17.6% 증가한 248만9천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지급형태를 보면 사무직은 월급제가 90.3%로 가장 많은 반면 생산직에서는 시간급제가 29.7%, 일급제 22.9%, 일당 월급제 21.8%, 월급제 21.6% 등으로 임금지급형태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결정방식은 근로자 대표를 통해 회사에 일임하는 형태가 45.8%, 노사협의회를 통한 합의방식이 23.9%, 노동조합을 통한 단체교섭 또는 임금협약이 13.5% 등으로 조사됐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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