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비용은 과일값 안정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4만6천원 가량 적게 들 전망이다.
농협유통은 4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소매가격 기준으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으로 8만330원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비용은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배와 사과, 감 등 주요 과일값이 물량부족으로 치솟았던 지난해 추석 때보다 4만6천740원이 적고 지난해 설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농협유통은 밝혔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과일값이 각 5개 기준으로 감은 1만400원, 배는 1만4천50원, 사과는 6천800원이 각각 내렸다.
주요 제수용품 가격은 가래떡(1㎏) 3천900원, 참조기(150g짜리 3마리) 9천원, 감(5개) 2천500원, 대추(300g) 3천890원, 사과(5개) 6천700원, 배(5개) 8천450원, 고사리(400g) 1천840원 등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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