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건설공사 조기발주 지역건설업 활기

해양수산부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인천항과 평택항 건설사업을 계획보다 앞당겨 발주키로 함에 따라 지역건설업체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해양부와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당초 오는 2·4분기 발주예정이던 모두 5건, 417억1천200만원의 공사를 1·4분기에 발주키로 했다.

조기발주되는 항만공사는 ▲평택항 서부두 및 관리부두 전기포장공사 141억원 ▲평택항 외곽호안축조공사 107억8천만원 ▲인천항 출입항로 암초제거공사 80억3천200만원 ▲남항카페리부두 축조사업 40억원 ▲국제여객부두 증설사업 48억원 등이다.

특히 인천항건설사무소는 다음달 10일 새롭게 시작하는 인천항 출입항로 암초제거공사의 경우 전체 공사금액의 30%를 의무적으로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항만건설사업의 조기발주는 최근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양부는 이번 1·4분기중 모두 84건 4천741억원의 공사를 조키발주하며, 2·4분기에도 모두 26건 2천768억원의 공사를 조기발주키로 했다./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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