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최대 용량 '메모리모듈'개발

삼성전자는 기존 노트PC용 메모리모듈과 동일 크기에 용량을 2배로 늘린 노트PC용 메모리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 컴팩과 델 등의 주요 노트PC 메이커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의 용량은 기존 제품의 2배인 512메가바이트로 향후 노트PC 제품의 메모리 탑재용량이 대폭 확대돼 인터넷에서의 동영상 및 그래픽 처리를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12메가바이트 노트PC용 메모리모듈 시장이 올해 7천만달러에서 2003년에는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향후 70%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PC용 메모리모듈은 데스크탑PC용 메모리모듈보다 25%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상품이어서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