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 견적 뻥튀기한 공업사대표 영장

의정부경찰서는 11일 교통사고 피해차량의 견적을 부풀려 금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양주군 광적면 K자동차공업사 대표 김모씨(41·양주군 주내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28)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9일 오전 7시30분께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 17 앞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34너3××8호 코란도승용차(운전자 최모씨·37)와 충돌, 피해를 입은 에쿠스승용차(운전자 유모씨·53)의 견적을 부풀린 뒤 가해자인 최씨를 협박해 1천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최씨를 협박해 뜯어낸 1천800만원을 피해자인 유씨에게 건네주고 유씨의 에쿠스승용차(시가 3천200만원)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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