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밀렵적발 미군 엄정처벌 촉구

<속보> 환경부는 밀렵을 하다 적발된 미군들을 엄정 처벌할 것을 미측에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산하 환경분과위원회에 밀렵 미군들의 범죄사실을 이날 공식 통보하고, 이들을 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미군의 밀렵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측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미군 용산기지 소속 R(44) 대령 등 7명은 전날 경기도 오산 미군 비행장 근처에서 수렵허가 없이 조류 사냥을 하다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달아나고 4명은 밀렵감시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