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수술로 애기를 출산한 임산부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킨 뒤 숨지자 유족들이 사인규명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17일 오전 11시15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A병원 중환자실에서 제왕절개수술로 3.3㎏의 남자아기를 출산한 임산부 이모씨(27·의왕시 삼동)가 출산후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유족들은“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정상적으로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갑자기 숨졌다”며 사체부검을 요구하며 병원측에 항의했다.
이에대해 병원측은 “이미 이씨가 병원에 왔을때 혈압이 170, 이완기 120인 상태로 임신중독증에 걸려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측과 유족들을 상대로 이씨의 사인을 조사중이다.
/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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