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북한 남포간 화물선 항로개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9일 (주)그린로지스틱스와 국양해운(주), 오람해운(주), 청명해운(주)등 4개사가 신청한 내항화물운송사업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과 남포항을 운항하는 화물선사는 기존 한성선박(주)와 람세스물류(주)등 2개사에서 6개로 늘어났다.
인천해양청의 관계자는 이와관련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남북간 내항화물운송사업의 난립은 국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지만 현행 해운관계법령상 선사들의 등록을 제한하는 것도 곤란해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남북항로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향후 이들 화물선의 화물수송 실태파악 등 관리에 역점을 두는 한편, 급변하는 남북현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운관계규정의 개정 등을 통해 운송사업의 면허제 등 별도의 등록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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