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최희섭-이치로 막상막하 타격

‘한국형 슬러거’ 최희섭(22·시카고 컵스)과 일본의 ‘천재 타자’ 스즈키 이치로(28·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뽑아내며 막상막하의 타격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개막전 장외 3점 홈런으로 장타력을 인정받은 최희섭은 6일 애리조나주 피오리나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팀의 첫 안타를 뽑으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본야구의 자존심’ 이치로도 2타점 2루타로 3타수 1안타를 쳐 팀의 6대1 승리에 톡톡한 공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 공헌도 면에서 이치로가 다소 앞섰지만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으로는 최희섭이 8타수 3안타 3타점으로 10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중인 이치로에게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어 동양 타자들의 불꽃 대결을 예고했다./연합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