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회 아시아남자유스 배구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8일 이란 이스파한의 멜라트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전에서 강동진(벌교상고)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북한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미 예선에서 북한을 3대1로 눌렀던 한국은 이로써 북한에 대해 우위를 과시하며 이번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제7회 세계남자유스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9일 홈코트의 이란과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첫 세트를 25-19로 가볍게 따낸 한국은 2세트 초반 북한의 레프트 공격을 막지못해 중반까지 4∼5점차 리드를 허용했으나 끈질긴 추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든 뒤 강동진의 서브득점으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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