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한양대 인하대 꺾고 순조롭게 출발

한양대가 인하대를 누르고 2001 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양대는 20일 제주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B조 예선리그 인하대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대0(25-2125-20 25-19)으로 낙승했다.

한양대는 국가대표 출신의 2001 슈퍼리그 득점왕 이경수와 신영수, 세터 이선규 등 화려한 공격진을 내세워 구상윤과 장광균 등이 버틴 대학강호 인하대를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한양대는 첫 세트부터 이경수 등이 강력한 서브로 인하대 블로킹벽을 흔들면서 주도권을 장악, 대학최고의 팀 답게 시종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는 한수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어 벌어진 경희대와 홍익대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접전끝에 홍익대를 3대1(26-24 25-18 22-25 25-21)로 누르고 서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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