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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버전용 메모리 모듈 개발

승인 200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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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터넷용 1U서버 전용의 신규격 메모리 모듈(DIMM)의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대형 서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샘플을 출하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1U 서버에 적합하도록 모듈의 높이를 1.2인치로 낮춘 PC100/PC133 SD램 신규격 모듈로, 단일 시스템 보드에 6개까지 메모리 모듈의 탑재가 가능해 메모리 용량을 기존보다 50% 확대한 6GB 용량의 시스템 메모리 지원을 할 수 있다.

그동안 기존 서버에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은 높이 1.7인치/1.5인치 제품으로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최재 4개의 모듈만을 탑재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내놓은 1.2인치 제품에 대해 국제 전기·전자표준협회인 제젝(JEDEC)으로부터 공식승인을 획득했으며 다음달부터 이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인터넷 서버용 메모리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PC에 비해 안정적인 품질을 요구하는 서버용 제품의 매출이 전체 D램 매출의 44%를 차지했다.

/용인=강한수·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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