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이하 대토신) 매각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대토신의 모회사인 대한주택보증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입찰에 참여한 군인공제회가 써낸 입찰가격을 놓고 매각여부를 논의했지만 입찰가가 당초 예상한 수준에 크게 못미쳐 유찰시키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택보증은 지난 28일에도 이사회를 열어 매각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못해 이날로 최종결정을 미뤘었다.
주택보증이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평가한 대토신의 매각가치는 239억원이었으나 최종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군인공제회가 써낸 가격은 160억원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보증은 4월중 재입찰을 실시, 빠르면 4월중으로 매각계약까지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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