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너무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제4회 고양시 여성상 후보자로 선정 발표된 진정순씨(67·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소감이다.
고양시 여성상은 경제 사회교육 문화 예능 등의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진 여사는 지난 70년도부터 고양보건소 가족계획 어머니 회장 등을 엮임하며 절미운동 효도관광 등을 전개해 왔다.
진 여사는 특히 지난 73년부터 3년간 지도면 부녀회장으로 일하면서 새마을부녀회원 80여명과 함께 절미운동을 벌여 근검절약정신을 주민들에게 고취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86년부터 6년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34쌍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주선해 주고 가정주부들과 폐유를 이용해 저공해 세제를 만들어 내고장 하천살리기 운동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밖에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축이 돼 실시하는 여성대학, 여성단체 체육대회, 주부의 날 행사 등을 주도하고 매년 3월 생활보호 노인을 대상으로 한 효도관광, 매년 10월 열리는 고부나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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