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은 아이비콘트롤(주) 강병우 사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30여년간의 타향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고향인 여주를 찾아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강병익 사장(45)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강사장은 23일 여주군 점동면 처리에서 이이비콘트롤 제3공장 준공식을 갖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각오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주 가남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중·고등학교와 동국대 전산학과를 졸업한 강사장은 지난 93년 서울 양재동에 아이비콘트롤(주)이란 벤처회사를 설립했으며, 부천과 포천에 공장을 설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종 일반 전기, 전자제품 및 산업용기구에 필요한 안전보호용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98년 정부로부터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등 신기술을 연구개발, 건실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과 동남아·일본 등지에 500만불어치의 제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강사장은 “기업은 경제적 이윤추구와 함께 사회에 그것을 환원해야 한다”며 “고향인 여주에 제3의 공장을 설립, 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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