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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이색 캐릭터전시회

승인 2001-05-02 00:00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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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인물의 얼굴모습이 담긴 ’청소년을 위한 100인 캐릭터 전시회’가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성남시립청소년수련관(신흥2동 희망대공원)이 마련한 이 전시는 서양화가인 강형구씨(47)가 저서 ‘이슈포인트’에 담긴 캐리커처 원화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강씨는 국내·외 유명인물 180여명의 캐릭터와 비평 글을 담은 ‘이슈포인트’라는 책을 펴내 서점가 비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강씨의 저서 ‘이슈포인트’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박정희·김정일·클린턴·.서태지·박찬호·안중근·마르크스·고흐 등 유명인 캐리커처와 함께 그 인물에 대한 짧지만 날카로운 논평이 곁들여 있다.

다만 성철스님만은 평가할 수 없다는 듯 별도의 주석을 달지 않아 눈길을 끈다.

원화 첫 공개대상으로 청소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깨달음을 얻으며 걸어가야 할 청소년들이 건강한 문화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소망 때문”이라고 수련관측은 전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저자의 작품설명회와 사인회가 열린다. 문의 733-9273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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