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정성어린 성금과 생필품을 유용하게 쓰겠습니다”육군 필승부대 장병들이 부대 창설 46주년을 맞아 알뜰바자회 풍물시장 등을 개최하여 모금한 성금 1천500만원으로 쌀 청소기 라면 등을 구입, 최근 고양 파주 양주 일대 2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필승부대는 특히 바자회에서 남은 의류 도서 주방용품 등 1천400여점도 사회복지시설에 고루 기탁했으며 전기 배선 정리, 환경정리를 비롯한 시설개보수, 의료지원, 이발 목욕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고양시 벽제동에 위치한 희망맹아원 손석환 원장(목사)은 부대에서 전달한 생필품을 받아들며 “필승부대 장병들은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찾아와 시설보수 등의 도움을 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승부대는 지난해부터 종합봉사활동제도의 일환으로 ‘1부대 1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 맺기 운동’을 벌여 20개 시설에 매주 또는 매월 1개 분대 규모의 인원을 투입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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