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공무원대상 수상, 평촌도서관장 정문택씨

“시민들이 편안히 찾고 자료를 충분히 갖춘, 문화가 공유하는 도서관을 만드는데 전심을 다하겠습니다”

제6회 안양시 공무원대상을 받은 정문택 평촌도서관장(45)은 수상의 영예를 60만권 장서모으기 운동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돌렸다.

지난 83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정관장은 93년부터 안양시에서 근무하면서 안양시립도서관, 평촌도서관, 호계도서관을 개관시킨 도서관 전문가.

정관장은 도서관을 개관시키면서 도서관별로 중복을 피하고 양질의 도서를 확보하기 위해 도서를 차별적으로 구입, 도서관 특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지난 99년부터 안양시가 실시한 도서 60만권 장서모으기운동을 추진, 국립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의 참여를 유도, 34만여권을 기증받아 전국 최고의 도서보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서직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았다”는 정관장은 “남녀노소가 도서관에서 고전과 첨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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