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22개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 운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올해 상반기 각 은행들의 심사평가 대상기업 수가 1천18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각 은행들은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말까지 퇴출여부평가에 착수했으며 은행별로 우선 퇴출위험이 있는 기업에 대한 심사를 우선적으로 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퇴출기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러나 “화의나 법정관리업체에 대해서도 기준에 포함되는 기업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별도조사를 지시한 만큼 지금까지 선정된 상시퇴출심사 대상기업 즉, 잠재부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천187개 업체보다 실제 평가대상 기업수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신용위험 상시평가 이행상황 등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하고 매 분기 및 수시·정기검사때 계획대비 상시평가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으며 은행간 이견조정 등을 위한 채권은행 상설협의기구를 6월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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