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성사2동장 이주성씨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탁구를 좋아 할 줄 몰랐습니다”이주성 고양시 덕양구 성사2동장이 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무료 탁구교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동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강좌의 개설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동장은 동사무소내에 25평 크기의 탁구장을 설치하고 회원을 모집, 무려 215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어려서부터 탁구를 쳐왔다는 고성한 할아버지(71)가 초급반을 상대로 무료 지도하겠다고 나서 탁구교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늘 편안하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자치센터가 복지시설로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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