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주)세미코스모스(대표 권명렬)는 음식물쓰레기 호기성퇴비화에 성공, 과수원이나 원예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환경오염방지 설비설계·시공업체인 (주)세미코스모스는 올 3월12일부터 안산시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퇴비장) 운영업체로 지정돼 그동안 시가 지난해 1월부터 본오동 시화매립장내에 설치, 운영해온 음식물쓰레기 호기성퇴비화처리시설을 맡아 1일 70t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를 30일간의 발효·숙성과정을 거쳐 유기퇴비를 생산하게 됐다.
(주)세미코스모스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유기성퇴비가 화학비료보다 지력(地力)회복이나 특히 과수나무의 영양공급에 효능이 높다고 밝혔다.
권명렬 사장은 “우리 업체에서 생산한 유기퇴비는 인증기관의 성분검사에서도 높은 성적을 받았다”며“대부도의 포도 농가나 가정에서 화분에 꽃을 재배하는 시민들이 유기퇴비를 이용하면 냄새도 없고 친환경적인 퇴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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