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전기요금 대폭 할인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사는 고객이 한전과 합의한 기간에 전력사용량을 줄일 경우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전력수요조절용 요금할인제’를 도입, 시행한다.

15일 한전 경기지사에 따르면 여름철 냉방기기 가동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조절키 위한 것으로 할인기간은 7월18일부터 8월22일까지다.

할인제도는 ‘휴가보수기간 조정 요금제도’와 ‘자율절전 요금제도’등 2가지로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휴가보수기간 조정 요금제도는 계약전력 500㎾ 이상의 일반·산업용 고객이 한전과 합의한 기간에 집단 휴가 또는 설비보수 등을 통해 연속 3일 이상 낮시간대(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 일정량의 전력 수요를 줄이면 요금이 할인되는 것이다.

자율절전 요금제도는 1천㎾ 이상의 일반·교육·산업용 고객이 냉방부하가 집중되는 오후 2∼4시 사이의 평균전력을 오전 10시부터 낮 2시 사이의 평균전력보다 20%이상 줄이면 평균 전력량이 3천㎾ 이상일 경우 전기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청고객은 7월18일부터 25일, 8월9일부터 22일사이에 1회 30분단위로 최소 5회이상 전력사용을 줄여야 한다.

전기요금 할인액은 종전 ㎾당 110원에서 120원으로 상향조정됐으며, 6월1일부터 15일까지 한전지사 지역협력과에 신청하면 된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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