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카드사들 수수료 인하 러시

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수수료, 할부 수수료, 연체이자율 등에 대한 본격적인 인하에 들어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을 비롯해 삼성, LG카드 등 전업카드사까지 대부분의 신용카드 사업자들은 이달 28일까지 신용카드 관련 3대 수수료를 현행 대비 최고 46%까지 내린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3월 비씨, 삼성, LG 등 3대 카드사에 대한 수수료인하 명령에 따른 것이지만 업계간 서비스 경쟁을 감안할때 나머지 카드사들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오는 28일 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수수료와 연체이자율을 현행 대비 10∼46% 인하한다고 이날 발표했으며 LG캐피탈 역시 28일 부터 3대 수수료를 10∼45% 내리기로 23일 결정했다.

이에앞서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은 기업은행이 지난 18일 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농협과 서울은행이 이날 수수료를 내렸고 주택, 조흥, 한빛, 한미, 부산, 경남은행 등도 26일자로 수수료를 인하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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