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수원사업장(공장장 권영만)이 지난 26일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한사랑 마라톤대회’를 가졌다.
완주자 1명당 1만원의 장애인돕기 성금을 회사가 지원하는‘매칭 그랜트’방식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권영만 공장장과 조성훈 사원대표 등 임·직원 1천여명이 참가했다.
회사주변 6㎞를 달리는 단축마라톤에서는 700여명이 완주했다.
이에 앞서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어머니봉사단에서 마련한 먹거리장터에서도 수익금 전액을 봉사기금으로 내놓았다.
삼성SDI는 이날 하루 거둔 2천여만원을 재개 시각장애인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95년부터 실로암 안과병원과 연계해 매월 20명씩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개안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현재까지 1천650여명에게 빛을 되찾아 주었다.
또 한국이웃사랑회와 연계, 생활이 어려운 120가구 시각장애인들에게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권영만 공장장은 “사람의 눈과 관련된 디스플레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사회환원 차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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