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지난달에 5만1천322대를 판매, 지난 4월 대비 24.3%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대우차 월별 판매량이 올해들어 5만대를 넘은 것은 5월이 처음으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도 예상된다.
내수에서는 누비라Ⅱ 판매가 76.8%, 레조 판매가 32% 각각 늘어난데 힘입어 4월보다 5.4% 늘어난 1만6천612대를, 해외에서는 경소형 및 중대형 승용차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36.1% 증가한 3만4천710대를 각각 팔았다.
특히 서유럽 지역 수출이 1만7천825대로 4월보다 154.3% 늘어 수출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쌍용차 위탁판매분을 포함한 대우자동차판매의 판매량도 5만6천732대로 4월보다 21.5%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1∼5월 대우차 판매는 19만9천6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감소했다.
대우차는 월드컵 할부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계절적 수요에 따른 RV(레저용차량)판매 호조, 그리고 각계의 대우차 사주기 운동이 판매를 늘리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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