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이문화원 수정산성교실 종이접기 예술작품전

폐지와 신문지 등을 활용한 민간단체의 예술작품 전시회가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국종이문화원 수정산성교실(원장 김연화)은 지난달 22일부터 1주일동안 성남시 수청구청 종합민원실에서 100여점의 종이접기 예술작품들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구청측이 민원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딱딱한 관공서 분위기를 ‘문화 공간’으로 바꾸고자 종이문화원측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전시 작품들은 문화원 교실 소속 식구들이 직접 제작한 수준높은 예술 작품들로 일반 종이접기를 비롯, 종이 감기, 종이 일러스트, 종이장식, 색지공예, 한지민속민형 등 종류도 다양하다.

종이 예술은 비교적 간단한 재료를 이용, 시·공간에 구애됨 없이 남녀노소는 물론, 신체장애인에게 재활요법 효과 등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이미 활성화 하고 있는 분야.

10년째 종이예술분야에 종사해 온 김연화 원장(40)은 “각종 폐지 등을 활용한 종이예술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최저 투자로 최고의 예술적 효과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예술분야”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문화원 교실을 직접 운영하는 한편 주부·학생 등 일반인을 상대로 강습소와 시립문화센터, 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 등을 통해 ‘종이예술 파급’에 심혈을 쏟고 있다.

/성남=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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