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署 형사계 강력1반

화성경찰서(서장 목영언) 형사계 강력1반(반장 변응수 경사) 팀원들은 요즘 살맛이 난다.

택시기사 강도살인 사건(본지 6월1일자 사회면 보도)의 범인을 민첩하고 치밀한 수사력으로 사건발생 이틀만에 검거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새벽 5시30분께 화성시 신남2동 Y농장 입구 도로에서 택시기사 김모씨(43)가 온 몸을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상해 등 전과 2범인 장모씨(28)가 이날 0시30분께 수원시 소재 서울농대 정문앞에서 김씨의 택시에 승차한 뒤 목적지에서 흉기로 김씨를 마구 찔러 살해하고 현금 7만2천원을 강취해 달아난 것이다.

주민 신고를 접수한 화성서 형사계 강력 1반은 물론, 상당수 외근형사들이 출동했고 이틀밤을 뜬눈으로 새우며 탐문수사에 나서 지난 1일 밤 8시께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인근에서 범인 장씨를 극적으로 검거했다.

범인의 조기 검거로 제2,제3의 택시강도 사건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강력 1반 외근형사들의 민첩한 수사력에 격려와 위로가 쇄도하고 있다.

더욱이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10여명이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서장 표창을 받게 돼 모처럼 화성서 형사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변응수 반장은 “어떤 범죄든 범인은 반드시 검거된다는 철칙을 다시 한번 입증해 외근형사로서 보람을 느끼며 자칫 미궁에 빠질뻔 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제2,제3의 범죄를 막을 수 있게 돼 기쁩니다”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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