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삼일상고 체전 본선 티켓 획득

수원 삼일상고가 제82회 전국체전 농구 남고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우승,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1차선발전 우승팀 삼일상고는 6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박구영(23점)과 하승진(19점·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김현석(22점)이 분전한 성남 낙생고에 81대74로 역전승했다.

1쿼터를 19대22로 뒤진 삼일상고는 2쿼터서도 김현석, 김기현(17점)이 맹위를 떨친 낙생고에 줄곧 리드를 당하며 전반을 35대40, 5점차로 마쳐 불안감을 드리웠다.

그러나 삼일상고는 3쿼터들어 국내 최장신인 하승진(215cm)이 골밑을 장악하고 박구영의 3점포와 양희종(18점), 정의한(11점)이 득점에 가세, 57대53으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삼일상고는 마지막 4쿼터도 하승진이 골밑에서 진가를 발휘, 속공으로 맞선 낙생고의 반격을 잘 막아내 7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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