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앙초가 제11회 전국초등학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중앙초는 10일 강원도 동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묵호초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추첨승을 거둬 우승했다.
전반 중앙초는 경기시작 4분만에 이재일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10분에는 이재일의 도움을 받은 김태영이 발리슛을 골네트에 꽂아 2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중앙초는 묵호초에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허용하고 후반 18분에 동점골을 빼앗겨 2대2에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추첨에 들어갔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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