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축구향연 수원서 '킥오프'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예비스타들의 경연장인 제37회 이플레이어배 추계한국중·고축구연맹전이 8일 수원에서 개막, 오는 28일까지 21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국 199개 중·고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될 이번 대회는 수원시와 한국중·고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축구협회가 주관해 치러진다.

3년 연속 수원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 7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명실상부한 한국 중·고축구의 최고봉을 가리게 될 이번 대회 중등부에는 중학축구의 신흥강호인 남수원중을 비롯, 오산중과 성남 풍생중 등 도내 30개 팀을 비롯,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 광희중 등 116개팀이 자웅을 겨룬다.

또 고등부에는 올 춘계연맹전에서 창단 3년만에 우승했던 수원고와 지난해 우승팀 안양공고, 전국체전 경기도대표인 풍생고 등 전국 83개팀이 출전해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연출할 전망이다.

수원시축구협회 김용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축구도시’ 수원을 전국에 알림은 물론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각 지역에서 온 임원, 선수들이 아무 불편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수원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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