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읍(읍장 한갑수) 직원들이 휴경지 농사로 수확한 고구마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주는등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연천읍 직원들은 지난 봄 휴경지인 옥산리 200 일대 500여평을 가꿔 고구밭을 만들었다.
이어 직원들은 이곳에 고구마 1천여싹을 심은 뒤 틈이 날때마다 잡초를 뽑아주고 농약을 뿌리는 등 여름내내 땀흘리며 정성을 다했다.
이렇게 땀과 정성으로 가꾼 고구마는 알찬 결실을 보아 이달 중순 1천여kg를 수확할 수 있었으며, 직원들은 고구마를 20kg들이 상자에 담아 독거노인과 환경미화원 등 불우 이웃들에게 나눠주었다.
고구마를 받아든 김모할머니(78·연천읍 상리)는 “읍사무소 직원들이 여름내내 고생해 수확한 고구마를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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