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경찰의 총수는 누가 될까’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에는 과연 누가 승진하나’
이달 중순께 퇴임할 것으로 알려진 이무영 경찰청장의 후속인사와 곧이어 뒤따를 총경승진인사에 경기·인천경찰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자리이동이 확실시되는 금동준 경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 서울경찰청장이나 경찰대학장으로의 승진설과 부산경찰청장, 본청 국장급으로 수평 이동한다는 전보설이 양분돼 있다.
후임 경기경찰의 총수에는 박일만 본청 정보국장이 가장 강력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경찰청 제 3차장을 지낸바 있는 이상업 충남경찰청장, 임상호 101경비단장등이 직원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경찰청의 경우 대우사태 해결을 원만하게 처리해오며 탁월한 지휘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은 김종언청장에 대해서 치안정감 승진설이 우세적이다.
이와함께 오는 연말께 단행될 총경승진인사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경찰의 총경승진자가 지난해 3명이었던 전례로 비쳐볼때 올해 역시 3∼4명이 승진될 전망인 가운데 현재 지방청을 비롯 일선서에서 모두 10여명의 후보군이 형성돼 있다.
지방청에서는 93년 경정승진자로 지난 99년부터 후보군에 포함됐던 윤대표 경무계장, 묵묵히 맡은일에 최선을 다해온 이강순 공보관, 강·폭력 사건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최원일 폭력계장, 경찰대학 출신의 김학역 방범기획계장 등이 손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윤동길 정보2계장, 박윤신 보안계장, 김정훈 안전계장, 김정섭 경비계장과 일선서에서는 수원남부서 유소규 수사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올해 1∼2명의 총경승진자를 배출할 것으로 보이는 인천경찰은 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어온 김경수 정보2계장과 강력사건의 해결사로 정평이 나 있는 안중익 강력계장, 대우사태를 통해 경비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박달근 경비계장 등 4∼5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창수·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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