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8일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도민 환경 한마음달리기대회는 각 학교에서 단체로 참가,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산교육을 몸소 체험.
안산시 화랑초등학교는 축구부원 24명과 학부모 등 30여명을 비롯 와동중학교에서 10명 등 이날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끝까지 완주.
한 학부형은 “어린 학생들이 숨을 고르며 5㎞를 완주하는 것을 보고 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줘야할 책임을 느꼈다”며 대회에 참가하길 잘했다는 표정.
O…안산 철인3종연합회 회원 25명은 출발할 때만해도 맨뒤에 있었지만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린 끝에 회원 모두가 선두 그룹과 함께 도착해 철각을 과시.
민환용(45) 회장을 중심으로 플래카드를 들고 맨뒤에서 출발한 회원들은 1㎞정도 달린 후부터 앞으로 나오기 시작해 화랑유원지에 돌아 올때는 선두그룹과 함께 골인.
○…이날 안산시 생활체육 자전거동호회(회장 배근식) 회원 26명이 자전거에 푸른색의 동호회 깃발을 달고 대회 참가자들과 코스를 완주하며 코스안내 및 자전거 이용보급 홍보를해 큰 호응을 얻는 모습.
상당수의 주부들이 포함된 이들은 달리는 시민들의 옆에서 일렬로 에스코트하며 대열의 이탈을 방지함은 물론 동호회 홍보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양.
○…5km 코스를 완주하고 화랑유원지 자동차극장에 골인한 참가자들은 대회 측이 마련한 자전거와 축구공, 농구공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얻는 행운을 안기도.
특히 와동중학교 1학년 노문섭군(15)과 임호영군(15) 등 친구가 동시에 자전거 경품추첨에 당첨돼 같은반에서 2명이나 자전거를 타는 행운을 가져 다른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모습.
○…이날 참가한 5천여명의 참가자들 중에 가장 먼저 골인지점에 도착한 1등 주인공은 10명의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홍성호씨(45·회사원·안산시 월피동).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지 불과 3개월 밖에 안된다는 홍씨는 “주 2∼3회정도 꾸준히 5km씩을 달린 것이 1등의 행운을 안았다”며 싱글벙글.
또 홍씨는 “건강을 지키는 운동종목 가운데 비용이 들지않고 효과도 뛰어난 것은 마라톤만한 종목도 없을것”이라고 마라톤 예찬론을 펴기도.
○…박성규(65) 안산시장은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날 5km코스를 거뜬히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
이날 박시장은 당초 초반 레이스에만 참가하고 도중에 기권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청 직원들과 함께 구령을 붙여가며 중위권으로 완주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모습.
이에 박시장은 “아직까지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더 뛸수 있을 정도로 체력에는 자신이 있다”고 의욕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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