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장암파출소(소장 김동현)가 지역내 지체장애인들을 상대로 보장구 무상수리 및 점검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5일 장암파출소 정문앞에 ‘장애인 보장구 무료수리’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리자 휠체어와 목발·의족 등을 수리받기 위해 지체장애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 대부분은 생활보호대상자들로 보장구가 노후되거나 고장이 나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수리를 하지 못했었다.
평소 이같은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김소장은 이날 국제의료기와 호원새마을협의회 등의 후원을 받아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장애인 25명의 보장구를 수리해 주었다.
휠체어 무상수리를 받은 김숙자씨(지체장애2급)는 “본연의 임무 수행에만도 시간이 없는 경찰관들이 장애인들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해 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밝게 웃었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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